'분류 전체보기'에 해당하는 글 18건

참 찾아 들어가기 어려운 순대국집이었다. 후미진 유성시장 골목에 있는 순대집으로, 열심히 찾다보면 유일하게 밤에도 영업하는 포장마차 속 순대집이 있다.


매주 근처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시는 듯 하다. 마침 그래서 안방에 앉게 되었는데 왠지 모를 시골 분위기가..

먼저 내주신 간, 식어있어서 아쉬웠다.


묵은지와 깍두기, 완전 시골의 맛 그 자체였다.


넉넉하게 주신 돼지 수육과 순대, 순대는 선지와 두부로 속을 채웠다.
요즘 이렇게 직접 순대 만드는 집이 얼마나 될까.


동행한 부산 친구에 의하면 거의 부산 돼지국밥이라고.

주문한 순대국. 색이 찐하고 내용물이 가득 차있다. 


갔다와보니 옛날 유성으로 시간여행 하고 온 듯 했다. 위생은 잘 모르겠지만, 옛날부터 직접 해 주시는 방식에서 위생을 찾는것도 우스워 보였다. 배고파 보였는지 밥도 넉넉하게 더 주시고 참 맛있게 먹고 왔다.





,


친한 형님 생일이셔서 뭐 먹을까 하다가 좋은 위스키랑 회랑 한점씩 먹자고 해서 방문하게 된 참치정육점. 


컵위에 간장종지 하나 씌워주는 배려, 사소하지만 참 고맙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먼저 국물 따뜻하게 뎁혀서 내주신다.


얼마의 가격을 드려도 코키지가 안된다는 말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문하게 된 화랑.
나름 참 깔끔한 술인데, 단맛 뒤의 끝맛이 약간 아쉽다.


기대 했던 것보다 참치 질이 괜찮다.
지물이라는데, 지물은 좀 애매한 개념(참치 무리 맨 앞에 있는 참치?)라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만 숙성 참 잘 되었다.


고급 일식집의 쯔께모노는 아니지만 그래도 구색은 갖췄다. 생와사비 쓰는것도 참 좋고..
생강이 좀 아쉽지만 무난한 묵은지 하나로 용서가 된다. 


먼저 주문한 지물참치. 가격대비 참 무난하다.


이런 사진 어떻게 찍는지 궁금해하지 않는게 좋다.

오랫만에 사진기 들고 한컷 찍어보고


참치 초밥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솔직한 느낌으론 별로다.
밥이 미스인듯. 그래도 아까미 숙성은 잘 되어서.


대전의 가장 큰 문제는 코키지 되는 음식점이 별로 없다는 것. 사실 별로 코키지 뚫고 싶은 곳도 없다.

코키지가 안되기에 결국 늦게 오는 일행은 포장해서 방에서 만나 한잔 하기로. 
처음 방문해서 그런지 서비스로 좀 더 주셨단다.


다들 기분이 좋다.


먼저 사케 한잔 청하고. 친한 형님이 일찍이 사오신 사케인데, 거의 한달이 다되서야 맛 보았다.
금가루가 들어간 준마이였는데, 무난한데다 시각적으로 참 즐거운 맛이었다.


다들 오래 사시길.


결국 배가 고파서 또 이것저것 해먹은 것 같다.



'맛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입정동 동원집  (0) 2014.11.26
홈 파티  (0) 2013.04.24
충북대 앞 지리산 - 모듬전  (0) 2013.04.21
웰스 - 해물 쇠고기 샤브샤브  (0) 2013.04.21
홈플러스 도다리 회  (0) 2013.04.17
,


공구상가 뒤편의 동원집. 맛있는 감자국과 순대가 있다길래 방문해 보았다.

감자탕 소자. 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인데, 참 맛이 좋다.

다른 감자탕집에 비해 이상하리만큼 고기가 많이 들어있다. 국물을 다 먹고 고기가 남은 정도였다. 또 점심시간 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푹 고아진게 입맛에 참 맞았다. 대전에도 있으면 좋으련만..


겉절이 김치는 약간 부족한 맛이었던 듯

내 입맛에는 깍두기가 더 맞았다.


한접시에 만원 하는 순대

맛나다는 말에 하나 주문해본 순대, 정말 야들야들한게 끝내주는 맛이었다.

순대도 푹 쪄놔서 그럴라나.



'맛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갈마동 참치정육점  (0) 2014.11.26
홈 파티  (0) 2013.04.24
충북대 앞 지리산 - 모듬전  (0) 2013.04.21
웰스 - 해물 쇠고기 샤브샤브  (0) 2013.04.21
홈플러스 도다리 회  (0) 2013.04.17
,

the pinot project

alcohol 2014. 3. 27. 17:50


가성비가 워낙 좋다는 평에 언제한번 마셔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던 와인. 홈플러스에 입고된 것을 보고 한병 사왔다. 물론 미국에서는 15불~20불 내외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4만원대가 넘었던 듯 하다.


바닐라 향이 조금 약한 대신에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트러플(?) 향이 조금 났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기분 좋게 들이킬 수 있었다.


그날 여러모로 힘든 일들이 겹쳐 어떻게 할지 모르던 차에 어떻게 행운도 겹쳐 다 잘 해결되었던 것 같다. 기분 좋은 김에 저녁에 와인이나 마셔야지 했는데 또 좋은 와인도 고르게 되어 매우 행복했다.

그건 그렇고, 룸메이트인 원중이의 와인 코르크 까는 솜씨도 많이 늘었다. 곧 그냥 부탁할 수 도 있지 않을까 싶다.

'alcoho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듀벨 큰병  (0) 2013.04.15
글렌피딕 15년  (1) 2013.04.12
,

독일가서 맥주 마시고 와야겠다 생각한 일정이 어떻게 하다보니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계획없이 간 여행인 만큼 루트도 제멋대로지만, 즐겁게 돌아다니고 왔다는데 의미를 두어야겠죠.


먼저 유럽 여행 다녀온 경로입니다. 캐논 eos 6D 카메라에 달린 GPS기능을 이용해보고자 하였지만 아무래도 중간에 비행경로 등이 있어 제대로 나오진 않더군요.


파리 - 뮌헨 - 마드리드 - 리스본 - 포르투 - 살라망카 - 세비야 - 론다 - 그라나다 - 바르셀로나 - 암스테르담 - 헤이그 - 브뤼셀 - 브뤼혜 - 아인트호벤 - 본 - 인터라켄 - 밀라노 - 베네치아 - 런던 - 에딘버러 - 더블린 - 파리


이렇게 적어보니 어떻게 다녔는지 아무도 모르실 것 같아 지도로 나타내 보았습니다.



그려보니, 정말 비효율적으로 다녔네요.


,

포토엑스 사무실 풍경

2013. 7. 30. 15:02

11년부터 포토엑스란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처음엔 경영학개론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재미를 붙여서 꾸준히 여러 학교에서 해오고있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관광공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고, 이제 사무실 비슷하게 하나 얻어서 운영하고 있다.

그 사무실 사진이다.


가찌아 클래식. 좋은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입문용에서 가격대비 최고가 아닐까.


개발하는 쪽 테이블들. 지금은 맥프레 한대가 더 들어왔다.


음악 크게 틀어놓을 수 있어서 좋다. 희귀한 lp판들이 많긴 한데, lp플레이어가 고장나있다 ㅠㅠ


대충 보면 딱 앱등이 같다. 헤드셋은 슈어 1840


일주일간 마신 술. 좀 줄이자고 했지만 줄어들 기세가 아니다.


이런 책장이 6개나 있다.


다 잘되었으면 한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앞으로 리뷰 할 것들  (2) 2013.06.07
,

앞으로 리뷰 할 것들

2013. 6. 7. 19:19

사실 내가 마셔보고 사용한 것들을 슬슬 써봐야겠다. 그래야 나중에 또 뭐살지 정하지

일단 지금 가지고 있는 것부터 리뷰


주류

 - Balvenie Peated Cask

 - Balvenie 12 Double Wood

 - Macallan 12

 - Henessy XO

 - Glenfiddich 15

음향

 - 젠하이저 ie8

 - 슈어 1840

 - Bose SoundDock Portable

 - NuForce Icon HD

카메라

 - eos 650d

 - eos 6d

 - Tamron 24-70

컴퓨팅(라고 쓰고 애플)

 - Thunderbolt Display

 - Macbook Pro Retina 15"

 - elago l2 stand

 - Mamba

 - Matias Laptop Pro

커피

 - Gaggia Classic

 - Baratza Virtuoso Grinder

 - Kopi Luwak

 - Mason - 800

 - Nespresso Circolo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토엑스 사무실 풍경  (1) 2013.07.30
,

홈 파티

맛난 것 2013. 4. 24. 21:35

오랫만에 집 근처 친구들과 집에서 잔치를 벌였습니다.



첫번째로 글렌피딕 12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 몰트 위스키라네요


그리고 홈플러스에서 사온 모듬 튀김. 맥주 안주로 적합해 보여서 사왔습니다


그리고 회도 할인하길래 사왔습니다. 맛나더라고요


처음 시작은 듀벨로, 아무래도 섭씨 10도 내외에서 마시는게 좋은 술인 만큼 먼저 마셔줍니다.


전용 잔이 없으니 비슷한 와인잔으로..


어느새 많이 마십니다. 히타치노의 세슘맛도 한껏 느꼈습니다.



어느순간 집 구석구석에 있는 모든 알콜을 찾아 마신 꼴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인기있었던 소 갈비살 굽는 사진


'맛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갈마동 참치정육점  (0) 2014.11.26
서울 입정동 동원집  (0) 2014.11.26
충북대 앞 지리산 - 모듬전  (0) 2013.04.21
웰스 - 해물 쇠고기 샤브샤브  (0) 2013.04.21
홈플러스 도다리 회  (0) 2013.04.17
,

청주에 놀러갔다가 들르게 된 막걸리 집입니다. 굉장히 허름하고 간판도 제대로 안켜져있는데 아는 사람은 자주 방문한다 하더라고요.

방문해보니 대충 이유는 알겠습니다. 굉장히 허름하고 알바가 쿨합니다. 핸드폰 충전좀 부탁했더니 콘센트 있는 곳을 알려주고, 물 달라고 하면 정수기 어딧는지 알려줍니다.

허름한 정도는 제가 가본 모든 음식점 주점 중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먼저 막걸리를 주문했더니 오이와 미역, 당근과 초장을 줍니다. 신선한게 좋았습니다.


모듬 전을 주문했습니다. 닭 백숙 살 찢은 것 부터 해서 다양한 종류의 전이 있습니다. 왠지 우리집 제사보다 맛난 것 같습니다.

막걸리도 부드러운게 맛있었고, 지리산 특주도 걸쭉한게 인상깊었습니다. 후에 제육볶음도 시켰는데 취해서 기억이 안나네요


마지막으로 놀러갔던 분들끼리 한컷


음식점 : 15 / 100

메뉴 : 85 / 100


'맛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입정동 동원집  (0) 2014.11.26
홈 파티  (0) 2013.04.24
웰스 - 해물 쇠고기 샤브샤브  (0) 2013.04.21
홈플러스 도다리 회  (0) 2013.04.17
어은동 황궁쟁반짜장 깐풍기와 탕수육  (0) 2013.04.15
,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려다 샤브샤브가 먹고 싶어 가게 된 곳입니다. 원래 가려던 곳은 아니었는데, 근처에 있어 가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새로 들어온 건물 냄새가 났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에 오픈했다더군요.


먼저 고기와 야채가 나왔습니다. 월남쌈도 나오고요.


해물은 바로 국물에 넣어줍니다.


간단한 야채도 샐러드같이 셀프로 먹게 비치해 두더라고요. 근데 먹을것은 크게 없습니다.

음식 가격이나 맛에서 크게 특장점은 없으나 그냥 샤브샤브 먹고 싶을 때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음식점 : 70 / 100

메뉴 : 55 / 100


'맛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 파티  (0) 2013.04.24
충북대 앞 지리산 - 모듬전  (0) 2013.04.21
홈플러스 도다리 회  (0) 2013.04.17
어은동 황궁쟁반짜장 깐풍기와 탕수육  (0) 2013.04.15
수원역 크라제 버거 미트칠리  (0) 2013.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