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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not project

alcohol 2014. 3. 27. 17:50


가성비가 워낙 좋다는 평에 언제한번 마셔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던 와인. 홈플러스에 입고된 것을 보고 한병 사왔다. 물론 미국에서는 15불~20불 내외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4만원대가 넘었던 듯 하다.


바닐라 향이 조금 약한 대신에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트러플(?) 향이 조금 났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기분 좋게 들이킬 수 있었다.


그날 여러모로 힘든 일들이 겹쳐 어떻게 할지 모르던 차에 어떻게 행운도 겹쳐 다 잘 해결되었던 것 같다. 기분 좋은 김에 저녁에 와인이나 마셔야지 했는데 또 좋은 와인도 고르게 되어 매우 행복했다.

그건 그렇고, 룸메이트인 원중이의 와인 코르크 까는 솜씨도 많이 늘었다. 곧 그냥 부탁할 수 도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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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벨 큰병

alcohol 2013. 4. 15. 16:25

홈플러스가서 맥주 행사를 하길래 어떻게 사봐야겠다 하고 장을 보러 갔습니다.

그러나 듀벨 750ml 짜리 병을 하나 발견해서 시도해보고자 사들고 왔습니다.

설명에 보면 10도(셀시우스) 정도에서 마시는게 좋다 하여 적당히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마시게 되었습니다.


무염 피스타치오와, 구르메 고르곤졸라 치즈와 함께 먹었는데, 매칭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맥주가 좋아서 그런지 잘 마신 것 같습니다.

강한 꽃향기가 인상적이었지만, 도수가 생각보다 높아 쭉쭉 들이키다간 취할 것 같더라고요.

이름이 듀블인데, (벨기에에서 사용하는 네덜란드어로 악마의 의미) 괜히 그 이름이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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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15년

alcohol 2013. 4. 12. 01:42

요즘 위스키에,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유의 향 때문도 있고 술에 담긴 많은 이야기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맛있어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기숙사에 글렌케런 글라스도 준비해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제일 잘 팔리는 주류는 글렌피딕 12년이지만, 많은 리뷰에서 15년 제품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글렌피딕 15년은 솔레라 리저브 제품으로, 스페인 셰리 숙성 시스템인 솔레라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이용해서 증류를 한다고 합니다. 셰리, 버번, 생 오크통에서 뽑은 원액을 함께 섞어 3개월 이상 숙성시킨뒤 조금씩 뽑아 만든다네요.


맛은 벌꿀향과 바닐라향 그리고 생강 맛이 섞여 납니다. 테이스팅 노트에는 진한 퍼지 케이크가 느껴진다는데, 저는 잘 못느끼겠네요. 그러나 부드럽고 중독성이 있어 이 병도 얼마 못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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